열무김치 봄 열무김치 담그는법
오늘은 쪽파김치 감미롭게 담그는법을 공개할까 합니다. 쪽파김치는 쪽파를 멸치젓국에 절여 담근 김치입니다. 한국에 쪽파가 들어온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고려시대 문헌에 파가 약재로 나오며, 고려 문장가 이규보의 문집에 시로 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쪽파는 중국을 거쳐 고려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우리 식생활에 깊은 연관을 가질 뿐 아니라 그 영양적 가치에 있어서도 우수합니다. 쪽파는 1년 내내 구할 수 있으나 겨울에서 봄에 걸쳐 나는 것이 좋습니다.
파에는 비타민B와 비타민A가 풍부하며, 파의 푸른 잎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파는 몸체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장에도 유익합니다.
쪽파 요리 쪽파김치 감미롭게 담그는 법
쪽파의 흙을 털어낸 다음, 뿌리를 잘라냅니다. 겉잎 부분 부위를 벗겨내면 더욱 잘 벗겨집니다. 줄기를 잘 벗긴 다음, 쪽파의 누런 잎은 떼어내면 쪽파 손질이 됩니다. 쪽파김치를 담그기 전 쪽파는 물에 5분간 잠시 담가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쪽파의 물기를 최대한 없앤 다음 뿌리 흰쪽 부분에 액젓을 부어 15분간 절여줍니다. 15분에 한번 섞어서 골고루 절이기 합니다.
쪽파가 30분간 절여지는 동안, 밀가루 3스푼과 생수 3컵을 붓고 잘 풀어서 끓어오르면, 2 3분 후 불을 꺼주고 잘 저어줍니다. 새우젓과 밀가루풀, 간마늘, 고춧가루, 쪽파에 절여 놓은 액젓을 잘 섞어줍니다. 남은 간은 참치액 5큰술로 합니다. 알룰로스 2큰술, 올리고당 2큰술을 넣거나 없을 경우 설탕으로 단맛을 취향에 맞게 잡아줍니다.
쪽파 심는 시기
땅속 구근으로 번식하는 쪽파는 씨쪽파를 구해서 심어야 합니다. 씨쪽파를 고를 때는 매끈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5일장에서 산다는 씨쪽파가 좋습니다. 씨쪽파 아랫부분의 마른 뿌리와 윗부분의 마른 줄기를 가위로 정리해 일정하게 자라면 관리가 쉽습니다. 봄 파종시기 4월 상순 5월 상순 가을 파종시기 8월 하순 9월 상순 보통 평이랑에 심는 데 물빠짐이 좋지 않은 밭은 15cm 정도 약간 높은 두둑을 만들어 깊이 5cm로 호미를 이용하여 싹이 나는 부분을 위로 가도록 하여 10cm 간격을 두고 흙을 덮어줍니다.
튼튼한 씨쪽파일 경우 하나를 심고 조금 작을 경우 2 3개를 붙여서 심는 것이 좋습니다. 씨쪽파를 모두 심고 나면 물을 주어 싹이 빠르게 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봄에 쪽파를 파종하는 방법과 가을에 파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김장재료 준비
미나리는 잎을 제거하고 줄기만 사용하고 무, 쪽파와 청갓도 다듬어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경상도에서는 김장할 때 건청각을 넣습니다. 건청각은 물에 불려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주세요. 기다란 청각이 싫으신 분들은 잘게 다져서 넣어도 되고, 믹서에 갈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무는 채를 썰어주세요. 채칼을 사용하셔도 되고, 직접 칼로 썰어도 됩니다. 저는 양이 많지 않아서 칼로 썰었어요. 0.2cm 두께로 썰어서 액젓으로 살짝 숨을 죽여 놓았습니다.
천일염으로 숨죽이기 하셔도 됩니다.
다진마늘 1작은술, 간 생강 1작은술, 매실진액 3큰술 반, 소금 1작은술, 까나리액젓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버무려주다가 맛을 보고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으면 미원을 너무 조금 넣어 버무려 줍니다. 잘 버무려진 오이김치를 통에 잘 담아주고 맨 위에 비닐을 한 장 덮어서 더 잘 발효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맛이 들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먹음직스럽게 양념된 오이김치, 오이깍두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입맛 없을 때는 겉절이처럼 갓 만들어낸 김치를 먹으면 입맛이 확 살아나는 느낌을 받는데요, 요 오이김치도 마찬가지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