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전설 33, 7세 아이 제안 만화책(아울북)
역사에 관심없는 사람도 재미있는 역사 만화책을 읽게되면 관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도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며 세계사에 관하여 주목을 가졌던 기억이 있죠. 만화책의 특성상 작가의 상상력을 더 해 창작하기 때문에 고증이 잘 못 된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럼 재밌게 본 역사 만화책에 관하여 소개해보겠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박시백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서 그린 만화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있다고는 하나 객관적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읽지 않은 분이라면 접근하기 좋은 만화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소개 이야기
책 이야기의 등장인물 소개가 있었으나 이름, 성격, 출생, 특기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넘긴 후 이야기를 볼 것 같지만 등장인물 소개글을 관심 있게 잘 보며 꼭 읽어 달라고 합니다.
책 이야기를 살펴봅시다면, 라비니움의 왕인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아인과 라틴인 구분 없이 라비니움 사람들로 평화롭게 잘 다스리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왕비인 라비니아는 아이네아스의 친 아들이 왕위에 오르면 자신의 아이들을 해칠 거라는 생각 하며 불안해합니다.
아이네아스는 이탈리아에서 강한 나라에 군대를 인도하고 정복하려고 했는데 이같은 경우애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이네아스는 죽고 라비니아 왕비는 아들을 출산하지만 왕위에 오른 아스카니우스에게 동생을 보여주지 않고 도망칩니다. 라비니아는 아들인 실비우스를 몰래 키우며 이복형인 아스카니우스에 대한 오인 품고 자라게 됩니다.
초등 영어 읽기 자료로도 손색없는 글밥
유치원생들이 처음 영어를 접할 때 익숙한 만화의 컷 분할 형식을 사용하여 눈에 영어를 익히기 좋은 책이지만, 초등 저학년생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문장이 좋습니다. 멋지고 움직이는 그림과 함께 한 문장으로 가볍게 넘어가, 읽어주는 부모의 마음 또한 가볍게? 만들어주는 페이지도 있구요.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대사가 적절히 섞여 아이가 자체적으로 상황과 분위기를 파악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미국식 카툰과 코믹스 스타일의 컷 분할, 효과음과 같은 의성어, 의태어 등에 익숙해지면 접할 수 있는 컨텐츠가 비약적으로 넓어집니다. 특히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분위기가 아이의 교육에 더할나위 없이 낙관적 영향을 끼칩니다.
3위 짱구는 못말려
1974년 처음 쓰여진 이책은 한국에는 1990년 쯤 알려지게 되었고, 우에하라우시오 작가의 일본만화 입니다. 궁금한점이 넘쳐나는 유치원생으로 동네친구들, 유치원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다룬 만화입니다. 저도 어렸을적 이책을 어렵게 구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 아이들에게는 만화책 보다. 영화나 tv방송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저희 아이 또한 어릴 적 짱구는 못말려를 즐겨봤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짱구가 추는 춤과 행동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온가족이 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지만 다소 자극적인 장면과 짱구의 이상 돌발행동은 아이들에게 경계를 주며 시청하게 해야 될 것 같네요. 하지만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고, 내 아이와 가족에게 어떤상황이 닥쳤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지 이만화를 통하여 교훈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이책은 일본과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위 도라에몽
도라에몽은 우리집 8살 꼬마의 최애 만화입니다. 도라에몽 극장판이 나오면 모두 섭렵할 정도로 팬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라에몽은 1969년 일본에서 첫 발매 되었고, 한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 만화책으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후지오의 크리에이션의 일본만화 입니다. 도라에몽은 미래에서 온 말하는 뚱뚱한 파란색 고양이 로봇입니다. 다소 부족?해 보이는 주인공 진구를 도우며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주인공 진구와 그의 동료들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와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저는 도라에몽을 초등학생 시절에는 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본 도라에몽은 제가 어릴 적 본 모래요정 바람돌이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도라에몽 주머니에는 원하면 뭐든 만들 수, 가질 수, 이동할 수 있는 모든것이 나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을 길러주고, 모험심과 협동심, 가족애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빈란드 사가
11세기의 유럽을 무대로 바이킹들이 콜럼버스보다. 수백 년이나 앞서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했다는 내용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서사시 그린란드 사가와 붉은 헤어 에리크 사가를 토대로 했다고 합니다. 역사적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재밌습니다. 갈수록 개그 비중이 높아져 비난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끝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작가 유키무라 마코토 장르 역사, 액션 권수 총 26권 완결 역사 만화책 국내 작품 4개와 해외 작품 5개를 살펴봤습니다.
소개드린 작품 모두 재밌으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이 외에도 창천항로나 테르미도르, 히스토리에, 소녀전쟁 등도 재밌습니다. 더 재밌는 작품들로 모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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